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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7일 화요일

나는 그것이다 네빌 고다드 책리뷰

『나는 그것이다』 by 네빌 고다드 – 상상은 곧 현실이다

“당신이 ‘나는 그것이다’라고 선언하는 순간, 당신은 그것이 된다.”
– 네빌 고다드

나는 그것이다 네빌 고다드


저는 이 책을 최근 2025년 6월 16일에 다 읽었습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이 책을 우연히 접하고 다 읽었습니다. 네빌 고다드는 원래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네빌 고다드의 '전제의 법칙', '리액트', '네빌 고다드의 부활' 책을 구입하여 앞의 2권은 다 읽었고, 부활은 읽고 있습니다.

끌어당김의 법칙, 시크릿에서 출발해서 많은 작가를 접하게 되고, 그들의 책을 읽었습니다. 
I am that I am
나는 그것이다.
이 책의 메시지도 이전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상상력과 감정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우리는 보통 주어진 현실에 적응하여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방식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대로 현실을 만들면서 살 수 있다고 작가는 역설합니다.

부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되고자 하는 마음에는 지금은 부자가 아니라는 무의식이 깔려 있으므로)
부자가 이미 되어 그 감정을 느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중요하겠죠?)

이런 사고방식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이런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해서 잃을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생각의 방식만 바꾸면 됩니다.

평범한 일상을 계속 반복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인생을 더욱 재미있게 살기에도 적합한 사고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상력이 현실을 창조한다

『나는 그것이다(I Am That)』는 20세기 영적 사상가 네빌 고다드의 강연과 글들을 바탕으로 정리된 책입니다. 그는 “상상은 신성한 행위이며, 인간은 스스로의 상상을 통해 현실을 창조한다”*는 믿음을 일관되게 설파합니다.


이 책의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나는(I Am)”이라는 자기 선언이 모든 창조의 출발점이다.


주요 메시지 요약

  1. ‘I Am’은 창조의 중심이다.

    당신이 무엇이든 “나는 ~이다”라고 느끼고 믿는 순간, 그것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2. 상상은 사실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은 이미 지나간 결과물일 뿐이며, 진짜 현실은 당신의 의식 속 상상에 있다.

  3. 감정을 동반한 상상은 파워풀하다.

    감정이 실린 상상은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며, 삶의 궤도를 바꾼다.

  4.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신이다.

    창조의 능력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 내부의 ‘자각하는 의식’에 있다.


인상 깊은 문장

“당신이 지금 있는 자리, 그 의식이 곧 당신의 운명이다.”

 

“변화를 원한다면,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자기 개념’을 바꿔라.”


이 책이 전하는 변화

『나는 그것이다』는 독자에게 삶의 주도권을 외부에서 내부로 돌려줍니다. 더 이상 환경이나 타인의 시선, 과거의 상처에 얽매일 필요 없습니다. 대신 지금 이 순간, 스스로를 새롭게 정의하는 의식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나는 왜 이 모양일까?”라는 회의감에 빠진 분

  • 끌어당김의 법칙, 자기계발, 마음공부에 관심 있는 분

  • 현실을 주도적으로 바꾸고 싶은 모든 분


『나는 그것이다』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서 ‘존재 선언’의 위대함을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처음에는 다소 난해할 수 있지만, 반복해서 읽고 실천해보면 어느 순간 내면이 깨어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책 속에 담긴 고요한 선언 하나—“나는 그것이다”—는 때때로 모든 불안을 잠재우는 힘이 됩니다.


밀리의 서재에 이 책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025년 6월 16일 월요일

김영하 단 한 번의 삶 책리뷰

 김영하 작가의 『단 한 번의 삶』 책리뷰 

– 삶의 파편에서 건져올린 존재의 의미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영하 작가의 책 '단 한 번의 삶' 책을 리뷰해 봅니다. 저는 이 책을 25년 3월 25일에 알라딘에서 주문하였습니다. 

단 한 번의 삶 대표 이미지
단 한 번의 삶

개인적으로 김영하 작가님은 예전 알쓸신잡 때 알게 되어 '여행의 이유',  '오직 두 사람' 같은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위의 두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처음으로 김영하 작가님의 책을 구입하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김영하 작가의 책이 나왔습니다. 책에 6년만의 신작 산문이라고 하네요. 반가운 마음에  예약판매가 나오자마자 주문을 하여 받아보았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나로 살고 싶다.”


김영하 작가의 에세이 『단 한 번의 삶』은 단순한 문장 속에 깊은 울림을 품고 독자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킵니다. 삶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 읽는 동안 몇 번이나 페이지를 덮고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여행기이자 자전적 에세이이며 동시에 인생이라는 여정을 되짚는 철학적 사유입니다. 저자는 멕시코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고요한 예술의 도시 피렌체에서, 혹은 어린 시절의 기억이 담긴 서울의 어느 골목에서 삶의 단편들을 끄집어냅니다. 그 단편들 속엔 외로움, 두려움, 기쁨, 그리고 깨달음이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삶”이라는 문장

책 제목처럼, 우리는 모두 단 한 번의 삶을 삽니다. 그 소중함을 모르고 바쁘게만 살아가는 우리에게 김영하 작가는 ‘멈춤’의 순간을 제안합니다. 꼭 무언가를 이루지 않아도 좋고, 누구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위로처럼 다가옵니다. 그는 말합니다. 

“나는 결국 나로 살아가고 싶었다”고.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답게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조금은 알게 됩니다. 그것은 자기를 정확히 이해하려는 시도이자, 때론 사회의 기대를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용기이기도 합니다.


"삶을 들여다보면 문득 이상하게 느껴진다. 

이토록 소중한 것의 시작 부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시작은 모르는데 어느새 내가 거기 

들어가 있었고, 어느새 살아가고 있고,

어느새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오늘 저녁 퇴근 후 집 근처 카페에 와서 이 글을 쓰는 지금, 김영하 작가의 위 문구가 더 가슴에 와닿습니다. 제 인생의 시작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느새 40년을 훌쩍 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김영하 작가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 어머니에 대한 기억의 장면들을 소설가답게 이야기로 잘 풀어내는 것 같습니다. 

작가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문득 저의 부모님에 대한 기억들을 떠올려 봅니다.

저는 농촌과 산촌과 어촌이 결합되어 있는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어릴 때 기억은 온통 부모님이 새벽부터 밤까지 아주 열심히 일하셨던 것들 뿐입니다. 고추, 고구마, 옥수수, 깨, 수박 등 온갖 작물을 재배했고, 젖소를 키워서 팔았습니다. 젖소가 전기 울타리를 넘어 가서 잡으러 다녔던 기억이 많습니다. 또한 겨울에는 굴 양식을 하여 하우스에서 겨울 내내 굴을 깠던 기억도 있습니다. 온통 일일일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시골 아이치고는 일을 많이 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제 친구들은 경운기를 거의 다 몰 줄 알았는데 저는 한 번도 조종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가끔씩 일을 할 때면 부모님은 

"커서 우리 아들은 일 해가지고는 못살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일에 서투르다는 말이었죠. 저도 힘든 시골 일을 하면서 살 생각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농촌 노동입니다. 어릴 때 일하기 싫은데 일해야 할 때 너무나 싫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27살에 어머니가 폐 문제로 입원을 하시고 한 달만에 돌아가셨습니다.

평생 힘들게 일만 하려던 분이셨습니다. 입원하기 전에도 설 대목에 일하느라 입원을 늦추기도 하셨죠. 입원해서도 계속 나가서 일할 생각을 하셨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즈음 어머니께서 병원에서 쓰러지시기 전날쯤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엄마 병원 나가면 이제 일 안 할 거다."

그 때서야 본인도 몸이 많이 안 좋음을 느끼셨던 거겠죠. 

갑자기 김영하 작가의 책을 읽다가 제 과거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담담히 작가가 읊조리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글의 온도와 문장의 결

김영하 작가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날카로운 문장은 이번 책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복잡한 감정을 단정한 문장으로 담아내는 솜씨는 여전하며, 문장 하나하나에 작가의 내면과 세계를 응축시켜 독자에게 건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마치 그와 함께 여행하고 사유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자기 삶의 방향을 잃고 잠시 멈추고 싶은 분

  •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를 찾아가고 싶은 분

  • 짧은 글 속에서도 깊은 위로와 성찰을 찾고 싶은 분


『단 한 번의 삶』은 인생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담담히 써내려간,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책입니다. 꼭 삶의 전환점에 있지 않아도, 이 책은 우리에게 ‘살아 있음’의 감각을 일깨워줍니다. 지금 여기, 이 단 한 번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그 질문을 품은 채 책을 덮었습니다.


2025년 3월 16일 일요일

부의 역설 책리뷰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는 책은 강범구 작가의 '부의 역설'입니다. '하와이 대저택'에 나온 작가님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책을 알게 되어 밀리의 서재에 있기에 읽어보았습니다. 

 부의 역설 책리뷰

부의 역설
부의 역설 강범구 작가

강범구 저 / 국일미디어 / 2024년 7월 25일 출간


이 책의 표지에 있는 문구들을 살펴보면

생각은 내가 하고 행동은 뇌가 한다.

힘들게 살수록 성공은 멀어진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뇌가 일하게 하라.

"배달일을 하던 내가 뇌를 바꾸고 15억을 벌었다"


강범구 작가의 『부의 역설』은 부와 성공에 대한 우리의 기존 관념을 뒤집으며, 뇌과학과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진정한 부의 원리를 탐구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닌, 우리의 사고방식과 무의식이 어떻게 경제적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1.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이유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사고방식이 오히려 가난을 지속시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열심히 일하는 것이 현재의 부족함을 인식하게 하고, 이러한 결핍의 감정이 뇌에 각인되어 현실에서도 더 큰 어려움을 끌어당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시크릿'의 내용을 철저히 따른다고도 할 수 있죠. 


우리는 흔히 '열심히 일해야 한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열심히 일해야 한다 = 지금 부자가 아니다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무의식에 깔고 있으면 열심히 일하는 상황이 끌어당겨 집니다.


그렇다고 열심히 일하지 않아야 하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내가 열심히 일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바꿔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사회의 입장에서 보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열심히 일하는 것이 꼭 좋지만은 않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랐는데 저의 부모님 포함 많은 어른들은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 부자는 없었습니다.



2. 부자의 사고방식: 결정과 상상력의 힘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사고방식에서 비롯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언젠가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지만, 부자들은 “나는 이미 부자가 되었다”는 결정을 내립니다. 이러한 결정은 현재형으로 목표를 상상하게 하며, 뇌는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상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언젠가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지금은 돈 걱정이 많다

결국 돈 걱정이 많은 현실이 끌어당겨집니다. 그러기에 '나는 이미 부자다'라는 생각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끌어당김의 관점에서 보면 이 책의 내용이 다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3. 뇌의 재프로그래밍: 새로운 사고방식의 형성


저자는 우리의 뇌가 기존의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어 새로운 목표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위해 의식적으로 생각의 흐름을 조율하고, 오감을 활용한 성공 이미지화를 통해 뇌를 재프로그래밍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싫어하는 사람의 이미지를 작고 흐릿하게 만들거나, 본인의 성공적인 순간을 영화처럼 상상하며 디테일하게 느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오감을 활용하여 상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로 쓰든 그림으로 그리든 구체적으로 상상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제대로 잘 안 되기에 '같습니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게 되네요.



4. 앵커링의 전환: 무의식의 재설정


우리의 무의식에는 “고생해야만 가치 있는 삶이다”와 같은 잘못된 앵커링이 새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앵커링은 실제로 고생을 더욱 끌어당길 수 있으므로, 성공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앵커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1번 내용과도 연결됩니다. 잘못된 생각이 고착화되면 인생의 방향이 잘못될 수 있습니다. 꼭 고생해야만 돈을 많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5. 저자의 경험에서 얻은 통찰


강범구 작가는 자기계발 강사로서 성공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배달과 대리운전을 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이 경험 속에서 뇌를 활용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며 다시 일어섰고, 현재는 성공적인 기업가로 활동 중입니다. 


사실 

'이런 책을 쓰는 저자는 과연 얼마나 부자인가?' 라는 물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꼭 엄청난 부자여야만 부에 관한 책을 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저자가 엄청난 부자는 아니지만 이 책의 메시지는 귀담아 들을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부의 역설』은 단순히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과 무의식을 재설정하여 진정한 부를 이룰 있도록 안내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우리의 뇌를 부자의 사고방식으로 재프로그래밍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책은 부와 성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 책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역하자면,

열심히 산다고 부자가 되지는 않으니 부자의 사고 방식으로 바꾸어라.


정도로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부의 역설'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내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시크릿' 류의 책들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25년 2월 13일 목요일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안녕하세요. 오늘은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라는 책을 리뷰합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처럼 짧은 소설입니다. 덕분에 빠르게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민음사 버전으로 구입하여 집에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책리뷰

: 단 하루가 영원이 되는 곳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에서의 하루"는 스탈린 시대 강제 수용소의 참혹한 현실을 단 하루라는 시간 속에 응축하여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1962년 발표된 이 소설은 소련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평범한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극한의 상황

주인공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는 평범한 농부였지만, 억울하게 간첩 혐의를 받고 10년 형을 선고받아 강제 수용소에 수감됩니다. 소설은 슈호프가 수용소에서 보내는 어느 날 하루를 극도로 사실적으로 묘사합니다. 영하의 추위, 굶주림, 중노동, 그리고 인간성을 말살하는 감시와 통제 속에서 슈호프는 오직 생존 본능에 의지하여 하루하루를 버텨나갑니다.


작은 희망과 인간애

혹독한 현실 속에서도 슈호프는 작은 희망과 인간애를 잃지 않습니다. 동료들과의 연대, 빵 한 조각을 나누는 따뜻함, 그리고 작업을 통해 얻는 작은 성취감은 슈호프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합니다. 특히, 슈호프가 벽돌 쌓는 일에 몰두하며 느끼는 만족감은 억압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무엇을 위한 삶인가?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에서의 하루"는 단순한 수용소 체험기를 넘어,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

  •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묘사: 스탈린 시대 강제 수용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극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 독자에게 삶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무리하며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에서의 하루"는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워지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에게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상기시키고,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작품입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2025년 2월 10일 월요일

죄와 벌 도스토예프스키 책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러시아 작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너무 유명한 소설 '죄와 벌' 책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 책을 읽은 지는 몇 년이 되었고, 민음사에서 출판된 책을 1,2권 모두 소장 중입니다.

평소 소설은 잘 읽지 않는데 너무 유명한 소설이고 많이 인용도 되는 작품이라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간략한 내용과 생각해 볼 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리뷰: 인간의 심연을 탐구하다

죄와 벌 1
죄와 벌 책리뷰

러시아 문학의 거장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은 단순한 범죄 소설이 아니다. 이 작품은 인간 심리의 깊은 곳을 탐구하며, 도덕과 구원의 문제를 제기하는 철학적 소설이다.


📖 줄거리 소개

주인공 라스콜니코프는 가난한 대학 중퇴생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해결하기 위해 ‘위대한 인간’은 범죄를 저지를 권리가 있다는 자기 합리화를 한다. 그는 탐욕스러운 전당포 노파를 살해하지만, 이후 죄책감과 불안에 휩싸여 점점 더 무너져 간다. 경찰 조사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는 자신의 신념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며, 결국 자백과 속죄의 길로 나아간다.


🔍 작품 속 주요 테마

1. 도덕과 죄책감

라스콜니코프는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려 했지만, 결국 인간은 도덕적 존재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었다. 죄를 지은 후 그는 극도의 죄책감에 시달리며, 도덕적 고통이 신체적 고통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닫는다.

2. 구원과 속죄

소냐라는 인물은 사랑과 신앙을 통해 라스콜니코프가 구원의 길을 찾도록 돕는다. 그의 자백과 시베리아 유형은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인간이 다시 태어나는 과정으로 묘사된다.

3. 사회적 불평등과 계급 문제

작품 속에는 가난과 부패, 사회적 불평등이 짙게 깔려 있다. 라스콜니코프가 노파를 죽인 것도 단순한 살인이 아니라, 부조리한 사회 구조 속에서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 느낀 점

『죄와 벌』은 단순한 선악의 구도를 넘어 인간의 내면을 철저히 해부하는 작품이다. 읽는 내내 라스콜니코프의 심리 변화에 몰입하게 되며, 한 인간이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가슴 깊이 와닿는다. 도스토옙스키는 인간이 죄를 짓고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며, 우리가 가진 인간성과 도덕성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죄란 무엇인가?’ ‘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 것이다. 인간의 심리를 깊이 탐구하는 철학적 소설을 찾는다면, 『죄와 벌』은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이다.


📚 추천 대상:

✅ 철학적, 심리학적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

✅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탐구를 원하는 독자

✅ 러시아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


2025년 2월 9일 일요일

이반 일리치의 죽음 책을 읽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책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우연한 계기로 이 책을 알게 되어 2번 읽었습니다. 책 내용도 인상적이었지만 일단 내용이 그렇게 길지 않은 소설이라 2번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시간 날 때 더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일반 일리치의 죽음 책을 읽고

- 삶과 죽음에 대한 통렬한 성찰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마주해야 할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톨스토이는 이반 일리치라는 한 평범한 인물의 생애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그리고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줄거리 요약

이반 일리치는 법관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지만, 어느 날 원인 모를 병에 걸리게 됩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병세가 악화되면서 그는 자신의 죽음을 직면하게 됩니다. 평생 사회적 성공과 남들의 인정만을 좇아온 그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삶이 과연 올바른 것이었는지 자문하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의 고통에 무관심하고, 가족조차도 그의 죽음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결국, 그는 극심한 육체적 고통과 더불어 정신적 고통 속에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주제와 메시지

이 작품은 단순히 한 개인의 죽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추구하는 '성공적인 삶'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반 일리치는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진정한 행복과 의미를 찾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그의 죽음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또한, 죽음에 대한 태도 역시 중요한 주제입니다. 이반 일리치는 죽음을 부정하고 두려워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야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평온을 찾습니다. 이는 우리가 죽음을 받아들이고, 삶의 진정한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작품의 의의와 감상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철학적인 작품입니다. 톨스토이는 현실적인 묘사와 심리적인 깊이를 통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죽음이라는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감동과 통찰을 동시에 선사하는 이 작품은 시대를 초월한 명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본질을 잊곤 합니다. 하지만 이반 일리치의 이야기는 우리가 정말로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삶의 끝에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이 순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깊이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마무리하며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짧지만 강렬한 작품입니다.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톨스토이의 문장 하나하나가 주는 울림을 느끼며, 나의 삶은 어떠한가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그것이다 네빌 고다드 책리뷰

『나는 그것이다』 by 네빌 고다드 – 상상은 곧 현실이다 “당신이 ‘나는 그것이다’라고 선언하는 순간, 당신은 그것이 된다.” – 네빌 고다드 나는 그것이다 네빌 고다드 저는 이 책을 최근 2025년 6월 16일에 다 읽었습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