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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8일 수요일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책리뷰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미래에 도착한 남자, 일론 머스크가 제시하는 미래의 프레임
"일론 머스크의 유산은 그가 창출하는 부가 아니라, 그가 제시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비전에 있다."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책리뷰

ELON MUSK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이 책은 제가 2021년 5월 즈음에 집 근처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부분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일론 머스크의 전기

-남아공에서 태어나 부모는 이혼을 했고, 캐나다로 이주 후 가난하게 생활하며, 대학을 다님

-인터넷 초창기에 ZIP2라는 지도와 업체를 연결해주는 기업을 차려서 매각

-X.com 이라는 이메일 기반 전자 결제 서비스를 창업하여 페이팔과 합병 후 최대주주가 되어 이베이에 매각하여 큰 돈을 범

-이후 스페이스X를 창업하여 로켓 발사 시도

 

-339p

일론은 시종일관 낙관적입니다낙관적이라는 단어의 뜻이 좋기는 하죠일론은 제품의 완성 시기에 대해 완벽한 거짓말을 해요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리라 가정하고 스스로 상상할  있는 가장 촉박한 일정을 선택한 다음에 모두 한층 열심히 일할  있다고 가정하면서 몰아붙이니까요.

 

일반적으로는 누구나 지식을 총동원해 일정을 정하고 거기에 맞추기 위해 일을 추진하고 싶어 합니다 와중에 자신이모르는 온갖 종류의 장애에 부딪혀 예정일이 늦춰지리라는 사실을 안다고 칩시다그렇다고 해서 날짜를 맞추려는 노력을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목표를 여유있게 세웠다가는 일정이 더욱 늘어지기 마련이니까요

 

-473p

내가 머스크와 대화하며 놀랐던 점은 언제든 자신의 재산 전부를 기꺼이 잃을 각오로 도전하는 태도였다.

기가팩토리(리튬이온배터리 생산공장): 네바다텍사스캘리포니아

제때 제품을 생산해내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476p

다른 기업에서 기가팩토리 같은 배터리 공장을 언제나 짓기 시작할까요족히 6년은 지나야  겁니다거대 자동차 기업들은 지나치게 몸을 사리기 때문이죠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추진하기 전에 다른 기업에서 성과를 거두었는지알고 싶어 해요그러한 방식으로 일하는 기업은 기술에서 7 정도 뒤처져 있다고 생각합니다나도 이런  생각이 틀렸기를 바랍니다.

 

-490p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자리에서도 바보 같은 소리나 잡담이 듣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한마디 설명도 하지 않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밖에 나가 별을 쳐다보고 있을 때도 있다

최측근에게 머스크는 따뜻하고 재미있고 감정을 풍부하게 내보인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을 보호하고자신과 친구에게 해를 끼친 사람은 어떻게든 응징할 방법을찾는다.


머스크의 행동은 신경 심리학자들이 영재로 구분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가깝다이들은 어린 시절 탁월하게 깊은 지성을나타내고 최고의 지능지수를 보인다흔히 세상을 들여다보고 결함 사회 시스템에 내재한 문제를 찾아내고 마음속으로 이를 바로잡을  있는 논리를 구축한다


그는 인간이 스스로의 능력을 제한하는 위험한 존재라 생각하고 이를 바로잡고 싶어 하므로회의 시간에 좋지 않은 아이디어를 내거나 업무 중에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은 머스크의 이러한 노력을 방해하는 셈이다.

 

-495p

에드워드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론은 기술을 깊이 이해하고 비전을 달성하려고 치열하게 노력하며 장기 목표를 향해 단호하게 나아가죠일론은 스티브 잡스처럼 소비자 감성을 지녔고 게이츠처럼 자기 전문 영역 밖에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는 능력을 지녔어요사람들은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유전자공학을 이용해 사생아라도 만들어내기를바랍니다정말 그런 현상이 일어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일론의 유전자형을 조사해보아야  겁니다.


 
일론 머스크에게서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 맞게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높게 설정한 후 현실을 목표에 맞추는 것이죠.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공통점이 아닌가 합니다.

머스크는 인간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서 쓰는 사람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사실 저 스스로를 들여다 봐도 인간은 정말 게으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최대치를 발현하려고 하기 보다는 최대한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는 시간을 늘리려고 발악을 합니다.

그런 평범한 사람들을 끌어가고 스스로도 최대치의 결과물을 만들고 도전하는 모습이 멋진 것 같습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디아블로, POE2 같은 게임들을 즐기면서 최고 수준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합니다. 놀라울 따름입니다. 매일 트위터(X)에 글은 본인이 스스로 올리는 것일까요? 정말 특이한 인물 같습니다.

집에 월터 아이작슨이 쓴 '일론 머스크' 책도 사 놓고 아직 읽지 않고 있는데 조만간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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